튀어나온다는 의미에는 단순히 겉으로 부어오른 경우와 정말 항문안쪽에서 밀려나온것 모두를 포함합니다. 그런데 겉으로 부어오른 것의 내용물이 혈전 즉 핏 덩어리인지 고름인지는 직접 보지 않고서 진단을 내리는 것은 너무나 큰 오류를 범하는 일입니다.
보통은 혈전이 차있는 외치핵과 고름이 차있는 농양과는 보통은 육안으로 구분이 됩니다. 혈전성 외치핵이 훨씬 봉긋이 솟아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농양중에서도 항문의 주름이 심하게 많은 사람들에서는 농양이 마치 혈전성 외치핵인것 같이 심하게 봉긋이 솟아 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혼동하기 쉬운 두가지 질병은 치료방침도 확연히 틀립니다. 이런 이유로 의사의 진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질문을 합니다. 병원에는 죽어도 가기 싫은데 민간요법으로 나을 방법은 없나요? 그에 대한 답은 우매한 답이지만 복불복(?)이란 답을 할 수 밖에.....운이 좋아서 혈전성 외치핵이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고 항문농양이라 점점 더 아파지고 악화가 될 수도 있고...참으로 한심한 대답이지만 진찰을 안한 상태에서 명쾌한 대답을 듣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혈전성 외치핵은 통증이 심하거나 크기가 크지 않다면 반드시 수술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온수좌욕과 약물치료로도 좋아질수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농양은 반드시 배농을 해주어야만 합니다. 운이 좋아서 저절로 터진다고 해도 충분한 배농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추후 치루로의 발전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경과를 살펴야 합니다.
다시 튀어나오는 의미의 해석으로 돌아가서...마지막으로 진짜 항문 안쪽에서 빠져나오는 것..즉 내치핵이 밀려 나오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순수하게 내치핵이 밀려나왔다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외치핵이 같이 동반이 되어 들어가지 않는 경우이거나 순수한 외치핵이지만 외치핵이 심하게 부어 마치 항문 안쪽에서 빠져나온것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진료현장에서 보면 환자분들이 밀어 넣어도 안들어 간다고 호소하는 경우에 외치핵과 내치핵이 혼합된 아주 심한 4도치핵의 상태도 있지만 외치핵만이 심하게 부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치핵만 심하게 발생했을 경우 밖에 생긴 외치핵을 안으로 밀어넣으려니 들어갈리가 없지요. 건드려서 점점 고통만 심해질 따름이구요.
이렇듯 항문에 뭔가 튀어나온다는 것이 다 같은 경우가 아니므로 혼자 진단하고 인터넷에서 적당히 정보를 얻어서 진단을 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학대하는 길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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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치질(치핵)은 밀어 넣을수 있으면 밀어 넣으세요
Tracked from 치질 완전정복 2008/11/03 11:40 삭제일전에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치질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의 얘기는 그 두번째에 해당하지만 그리 길지 않은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인 제목은 지난 얘기와는 반대같다는 생각을 하실지 모르지만...아무튼 그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트랙백으로 마지막에 걸어두겠지만 복습을 하자면 순수한 내치핵은 들어가도 혈전성 외치핵이거나 외치핵이 동반된 심한 내치핵은 밀어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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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 나온게 어떤 것인지 일단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병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지 않으니까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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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튀어 나왔다는 것이 항문의 주름인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튀어나온 부분이 치핵인지 단순한 췌피나 주름인지 물론 진찰을 받아야 확실합니다만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다면 급한 문제는 아닙니다. 온수좌욕을 잘 하시고 한번쯤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