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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건 인슐린 주사를 하건 간에 한번쯤은 겪었을 법한 저혈당증세에 대해서 익히 들어서 알고들 계실겁니다.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는 혈당은 보통 70미만일 경우입니다. 식은 땀이 나고 어지러우며 손발이 떨린다든지... 어찌보면 이런 증상은 저혈당증세로 심각한 지경에 빠질수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이므로 도움이 되는 증상이라고도 할것입니다. 즉 이후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의식이 없어지는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가 합병증이 생기면 신경손상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말초신경이상이 가장 잘 알려진 내용인데 보통 발가락 손가락 손 발 팔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거나 감각소실을 초래합니다.

그런데 자율신경 역시 당뇨합병증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아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우리의 심장, 혈압조절,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가 침범이 되면 자신이 저혈당에 빠진다는 경고 증상이라고 앞에서 말한 식은땀이 흐르고 빈맥이 오고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고 증상을 느끼면 당뇨 환자분들은 미리 소지한 사탕을 먹어서 혈당을 속히 올려주는 조치를 취해야 하는 데 그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면 바로 위험한 순간을 맞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뇨는 약만 매일 한알씩 먹으면 된다고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약을 먹어서 조절이 안되고 있음에도 그냥 먹습니다. 약의 용량 조절이나 약의 변경내지는 추가를 고려해야할 상황임에도...이와 같은 것은 내과 선생님들이 실제 진료실에서 많이 토로하는 내용들입니다.

당뇨가 어떻게 신경손상을 일으키는지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어떤 분은 신경손상에 대한 증상을 느끼고 어떤 분은 증상을 못느끼니까 그 중요성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당뇨로 인해서 자율신경계가 침범이 될 경우

첫째: 저혈당 증세를 인지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이것은 당뇨로 인해서 갑자기 사망을 할 수도 있는 응급 상태의 저혈당 증세를 알아차리는 중요한 기전의 손상이므로 너무도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미리미리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둘째: 심혈관계의 신경계에 장애가 와서 심박수와 혈압조절에 장애가 와서 앉거나 설때 현기증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셋째: 위장관 증세를 일으킵니다. 즉 변비와 설사가 유발이 되고 위의 마비 증세가 심해지면 속이 더부룩하고 오심과 구토도 유발이 되는데 당뇨와 연관된 더 중요한 점은 음식물이 정상적으로 소화가 되지 못하므로 혈당의 변화가 무척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넷째: 비뇨기계통의 장애를 일으켜서 요실금이나 성기능 장애를 초래합니다

다섯째: 땀샘 기능이 장애가 생겨서 발한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온조절에 문제가 생깁니다.

여섯째: 눈의 동공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불빛을 제대로 볼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이제 당뇨가 막연하게 안 좋다는 것만 알 뿐이라면 당뇨가 대체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제대로된 조절을 하는 것인지 여러 병원에서 실시하는 당뇨교실을 찾아서 강의를 듣고 이제부터라도 제대로된 당뇨에 대한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Posted by 루어낚시를 좋아하는 외과의 황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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