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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정지 또는 마비(sudden cardiac arrest)와 심장발작(heart attack)이란 단어를 우리말로 해석해서 비교하면 갑작스런 심장정지 또는 심장마비는 질병이라기 보단 여러 원인에 의한 최종적인 상태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용어를 정확히 사용하는 것이 때론 어렵고 어색하고 혼동이 오는 것이라 참 애매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유감입니다.

갑작스런 심장정지(Sudden cardiac arrest (SCA))는 심장이 갑자기 예기치 못하게 박동을 멈추게 되는 것으로 심장이 멈추면 혈류가 당연히 뇌와 기타 생명유지에 필요한 장기로 가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분내에 손을 쓰지 않으면 우리의 영혼만 남게 되는 일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심장이 멈추지 않고 우리는 사람의 사망을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심장마비라는 것은 질병이 아니라 최종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심장은 전기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기관입니다. 물론 그 전기는 가정용 전기같은 그런 의미와는 좀 다릅니다. 전기시스템이 심장박동의 리듬과 빠르기를 조절을 하게 되어 그런 전기계통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뛴다든지 너무 빠르게 또는 너무 느리게 뛰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것을 우리는 부정맥이라고 말을 합니다. 부정맥에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는데 모든 부정맥이 심장박동을 갑자기 멈추게 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SCA는 Heart attack(심장발작)과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라고 앞에서 언급을 했습니다만 심장발작(heart attck)은 심장의 근육에 혈류가 차단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통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을 떠올리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에 심장이 갑자기 그 즉시 바로 멈추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그런 상태를 그냥 두면 심장이 멈춰서 사망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 심장마비는 그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회복기에도 발생을 할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이 심장마비라는 결과가 될 위험성이 커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건강해 보이고 심장질환이 없거나 위험요소가 없는 사람에게서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많은 경우에서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는 부정맥은 심실세동이란 것이라고 합니다. 아주 빠르게 불규칙하게 심실이 박동을 해서 심장이 우리 몸으로 혈액을 거의 또는 전혀 내보내질 못합니다. 이때 제대로된 처치를 하지 못하면 치명적이 되는 것입니다.심장마비에 이르는 것은 위에 처럼 아주 빠르게 심실박동을 해서도 일어나지만 반대로 심장의 전기적 신호가 너무 느리게 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전기적 신호에 심장의 근육이 반응을 하지 못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심장마비에 이르게 하는 위험요소들이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
심한 육체적 스트레스나 격렬한 운동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방해하는 유전질환
전기적 신호를 비정상적으로 보내게 만드는 심장의 구조적 문제
개인의 기왕력이나 가족력 또는 부정맥을 일으키기 쉬운 유전 질환을 가진 경우
심장발작
심부전
과도한 음주 등이 있습니다.

심장이 우리 몸에 혈액을 보내는 기관이지만 그 심장 역시 자신에게 혈액을 보내야 심장이 움직이게 됨은 너무도 분명한 일이고 그런 심장 자신에게 가는 혈액의 통로가 바로 관상동맥이란 것입니다. 그런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 근육에 혈액이 공급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심장이 제대로 뛸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heart attack(심장발작)이 심장마비의 원인이라고 보는 편이 나을것 같습니다.여러이유로 인해서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경우인 관상동맥질환은 성인 심장마비의 중요한 원인이지만 안타깝게도 심장마비에 이르기 전에 어떤 징후나 증상을 느끼지 못한 경우도 꽤 있다는 것입니다. 아주 무서운 일이지요. 자신의 건강을 자신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자신이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줄 모르는 경우...누구에게나 증상이 있다면 최소한 병원이라도 갈 텐데 이런 경우는 징후나 증상이 없는 침묵의 관상동맥질환입니다. 갑작스런 심정지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입니다. 평소 건강했던 사람이라고 얘길 하지만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경우라면 아마도 이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럼 또 관상동맥 질환이 잘 생길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
운동부족
가족력
비만과 과체중 등의 경우입니다
.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심장의 전기계통을 고장내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어떤 것이 있냐면 아주 격렬한 운동이나 신체 활동으로 인해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촉진이 되면 어떤 심장 질환을 평소에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지도 않거나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격렬한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남이 한다고 나도 할 수 있다가 아닙니다. 극기 운동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란 얘깁니다. 그외에 칼륨이나 마그네슘이 심장의 전기 신호에 중요한데 그런 성분이 우리 몸에서 부족한 경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소 결핍이 되는 상황과 다량의 혈액손실과 같은 출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전적인 경향을 보이는 부정맥이 있는데 그런 부정맥의 가족력이 있는 집안의 구성원들은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그만큼 높아지게 됩니다. 나이불문하고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즉 심장의 크기 또는 구조가 변하면 전기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고혈압으로 심장이 커지거나 심장의 감염이 심장의 구조를 변화시키면 심장의 전기계통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갑작스런 심장마비는 어떤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유전적인 문제를 얘기했지만 그런 이유로 심지어는 어린아이에게서도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갑작스런 심장마비의 증상이나 증후

보통은 첫번째로 의식이 소실이 됩니다. 그와 동시에 심장박동이 없어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질어질하다거나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거나 호흡곤란 오심 구토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것은 심장발작의 경우에서도 보이는 일입니다. 심장발작과 심장마비를 결국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잘못된 정보를 믿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분들이 있는 혼자있을때 심장마비 대처법이란 엉터리 정보는 이제 머리속에서 지우시기 바랍니다. 

진단과 치료

이것은 병원에서 할 일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모슨이라고 할 것입니다. 다만 쓸데없는데 돈을 쓰고 엉터리 정보에 속아서 시간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최근에 미국의 암학회에서 암환자를 대상으로 사기치는 사람들을 경계하란 요지의 글을 발표를 했고 그런 사람들이나 사이트를 구별하는 법을 발표했지만 그것은 암환자 뿐 아니라 심장마비나 심장발작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방

이미 심장마비를 경험했던 사람 아니면 심장마비는 겪지 않았지만 커다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담당의사와 아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지시에 잘 따라야 합니다.

심장마비를 겪어보지도 않았으며 특별한 위험인자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과 앞의 두가지 경우 모두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흡연과 음주를 삼가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당뇨 고혈압을 잘 조절을 해야하고 비만한 사람은 체중조절을 잘해야 할 것입니다. 건강에 자신있다고 말하는 것만큼 알고보면 바보같은 일은 없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이 심장마비의 중요 위험요소이자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또 관상동맥질화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들을 위에서 열거를 했습니다. 그런 위험 요소에 자신이 포함된 부분은 없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런 위험 요소를 피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어떤 증상도 없는 사람일지라도 자신이 위험요소들에 가까이 있다면 평소 건강했는데 갑작스레 사망했다는 소릴 들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며칠전 절친한 친구를 아무 준비도 없이 잃었습니다. 세상이 멍하고 뿌옇고...평소 건강했던 친구였습니다. 등산도 틈틈히 잘 하고 운동도 하고 하지만 술 담배는 꽤 하던 친구였습니다. 친구가 너무도 보고 싶지만 이제 그 친구는 한줌 재로 변하여 미소를 보이는 사진으로만 제게 모습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내과 의사도 아니고 더더욱 심장내과에 대해선 문외환이나 다름없는 외과의사이고  전공의 시절이나 종병근무시절 응급실에 실려오거나 입원 환자의 갑작스런 심정지에 심폐소생술 시행하거나 참여하는 정도의 의사라서 평소 친구의 건강을 체크하지 못한 자괴감이 더 큽니다.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도 모임에 빠졌던 개인 사정도 후회스럽고...

그 친구를 언제나 제 마음 속에서 놓아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루어낚시를 좋아하는 외과의 황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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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일러 2009/03/26 17:38

    심장마비라는 단어... 저에게도 가슴아픈단어입니다..

    20년전 제나이 7살 아버지께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기억이 아직까지 나는군요.. 티비보다 아버지가 화장실갔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셨

    는데 어머니께서 울고있으셨습니다.. 어릴때라 죽음이 뭔지도 몰랐던 그때.... 왜 엄마가

    우는지 왜 아버지가 주무시고 게시는지.. 그리고 왜 다시는 볼수없는지......

    그때 당시 119 같은것도 없었고 아버지께서 의식이없자 이웃할머니를 대리고와 손을 따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 119만있었다면... 심폐소생술이나 심장마사지라도 했으면

    혹시라도 살으셨을텐데..라는 생각을 가끔하게됩니다....

    • ??? 2009/03/24 21:05

      10년전에 7살이셨으면
      지금 17살이라는말씀이신데
      당시 119가 없었다구요?
      제가..20살인데 119가있었는ㄷ..

    • 그러게요 2009/03/24 21:53

      10년전이면 119있었죠...10몇년전에는 TV에서 119 구조활동을 내보내서 시청률이 꽤 높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 세기 2009/03/25 06:06

      어린나이라 119가 안온것을 없었던것으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누구나 긴박한 상황에서는 대처에 미흡해서 나중에 후회가 따를수 있습니다. 이글을 보는 마음이 그렇습니다.

    • 사일러 2009/03/26 17:37

      아 정정합니다...

      10년이 아니네요..

      20년입니다 제나이 27이니깐...ㅠㅠ

  2. 아버지딸 2009/03/24 17:30

    저역시 심장마비란 단어란 얘기만 듣고 보기만 해도
    아직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작년 딱 이맘때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답니다
    갑자기 엄마랑 얘기 잘 하시다가
    숨을 몇번 몰아시더니 그대로..
    그게 마지막이였습니다
    정말 무섭더군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은 아버지가 매우 그리운 날이네요

  3. 비웅시인 2009/03/24 17:35

    저는 19살에 심근경색으로 입원했었어요.. 바로 중환자실로 가더라고요..
    흡연자도 아니었고 술도 안먹고 비만도 아니었고.. 의사들도 신기해하시더라고요.. 어린나이에 왠.. 부모님이야 컴퓨터때문이라고 하시지만 수능의 영향도 있을거라고 괜히 탓해봐요ㅎㅎ 죽을때까지 약을 먹으래요.. 3개월마다 병원에 다니고있어요.. 이게 내 앞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요.. 젊음빨인것같은데 나이들면 힘들어질것같아요.. 미리 건강해야죠.. 그냥 지나가다 끄적이고가요 이런 이야기 어디서하겠어요 ㅎㅎ

  4. 가을봄 2009/03/24 18:17

    평소 운동이라고는 걷는것 밖에 하는게 없는데 날씨좋은날 등산을 갔지요. 숨차고 다리아프고 해서 멈춰쉬는데 심장이 팔딱거리면서 점점더 심하게 뛰더니 나중엔 터질것같더라고요. 한참을 꼼짝도 못하고 숨을 몰아쉬고 있는데 정신은 말짱한데 눈앞이 몽롱해지던데요.
    곹죽을것 같더니 한참후에 가라앉던데 그때의 공포스런 기억때문에 등산을 못다닙니다.
    왜 그랬을까요? 과체중에 고콜레스테롤증이 있다고는 하더라만 그냥 건강한 몸인데...?

    • F.O.G. 2009/03/24 21:16

      심장마비가 아니라 공황장애쪽이신 듯 하네요
      심장마비가 일어나면 심장이 터질듯 하는게 아니라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기에 무의식적으로 긴장해서 숨을 가쁘게 쉬면 몸의 산염기 평형이 깨지고 의식이 몽롱해집니다.
      (정상 상태에서도 숨을 계속 가쁘게 쉬면 비슷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이런 일이 있으시다면 병원에 가 보셔서 다른 질환이 없는지 한번정도는 확인해 볼 필요도 있겠지만
      한번 의식적으로 숨을 평소처럼 쉬도록 조절해보거나 안되면 봉투같은 것으로 내쉰 공기를 다시 호흡하도록 해보세요.

  5.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영양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심근경색.부정맥의 원인이 어디서부터 발생하는지,어떤 영양소가 부족해서 그런 질병이 생기는지 이론은 있어도 정답(영양소)을 거론하는 사람이 없어 안타까워 이 지면을 통해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심근경색의 원인제공인자는 아시다시피 고지혈증 즉, 높은 콜레스테롤때문이라는것은 다 압니다.하지만 고지혈증을 잡아주는 영양소는 무엇일까요? '식이섬유질'과 '오메가3불포화지방산'입니다.평소 이영양소가 부족하게되면 고혈압-심근경색-뇌경색-뇌졸중의 포로가 되는것입니다.
    부정맥은 심장근육의 노화로 인해 발생되어 생기는 질환인데 그러면 어떻게 심장근육을 강화하거나 정상유지할 수 있을까요? 부정맥은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 전반적인 영양부족병입니다.특히 심장병 원인은 의사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본인이 이 정보를 알고 식생활을 개선하는 길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희 카페 메뉴 "분야별 건강백서"와 "생활습관병 정보"에서 상세자료를 공개합니다.

    • F.O.G. 2009/03/24 21:37

      고지혈증은 수많은 심근경색의 위험인자 중 한가지일 뿐 전체가 아닙니다.
      그리고 영양소가 정답이라면 이렇게 많은 환자들이 고생할 필요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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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4년째 되어 가는 군요!
    제 나이 28살때...참~ 좋은 날씨였었는데......지옥이 열렸습니다....
    남동생이 25살이었는데...일주일 전이군요...속이 아프다며 병원에 갔지요..
    토하고 떼굴떼굴 굴었는데...그때는 아버지가 옆에서 토한거 받아내고 그랬어요
    병원에는 제가 어머니 모시고 1시간 늦게 갔지요. 아버지는 동생 죽는줄 알았다며
    눈시울이 붉으시드라구요..동생은 겨우 괜찮은지...병실침대에서 눈붙이고 있었구요...
    하도..동생과 제가 먹는걸 좋아해서...웃어넘기면서 동생에게 말했지요..
    "멀 또 집어먹고 난리냐? 하여튼..."
    동생은 씁쓸하게 웃었지요...
    집으로 돌아온후...아는 병원에서 위장질환에 좋은 주사를 맞고 약을 타고...
    아버지는 불안하신가...동네에서 그래도 좀 큰 병원에서 몸 전체는 아니고...위장쪽과 항문
    쪽으로만 검사를 받게 하셨답니다. 동생은 그저 " 어~~괜찮해요..괜찮해요"
    그말 뿐이었지요..동생이 간염을 앓고 있었거든요..그래서..약값이 한달에 돈 10만원 이상 들어 갔어요..별거 아닌거 같지만...그게 그게 아니거였거든요..아버지도 당뇨시고........
    그래도 가족들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에 동생은 헛돈 쓰는 거라고...웃으면서....
    그저 그돈으로 고기 사 먹자고 하면서...또 내가 핀잔 줄까봐...^^;;;
    집에서 대나무 공예 하거든요...일이 힘들어요...신경쓰는 일이 많아서..하루종일 양반다리 하구 일해야 하는것이 다반사라...다리도 않좋아지고... 어찌됐든..........................
    일주일 뒤에 고기 사 먹자고 하더니..전 일터에서 일하고...아버지는 오랜만에 일 끝내시고
    저녁에 삼겹살 사서 먹자고 했는데...심근경색인지.....동생 하늘로 가버렸어요...
    아침에 그저...잠도 일주일 동안 못자면서 의자에 않아서 선 잠 잔 녀석한데
    "형 일갔다 올께" "응.." 이게 마지막.......................................................................
    동생 보내고 나서 깨달았네요..............
    정말 정말 내가 소중한 것을 잃었다는 것을...
    정말 정말 ...내가 정말 바보였다는 것을...........
    내 주변에 얼마나 소중한것을 챙기지 못하고..그저 남들 시선 신경쓰면서 멍청하게 살았는지.....................................................
    심폐소생술...그거 얼마나 효과를 볼까요?...
    그러더군요....
    "심폐소생해도 뇌에서 이상 생길 확률이 높다고...그러면 식물인간 되서 평생 간다고....차라리 잘됐다고........"
    잘되기는 개뿔...확실히 ..자기가 안당해본 일은 ...말 안하는게 낳다는걸 알았어요.
    4년 되가지만...눈물이 말라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세상 뒤져봐도...이만한 동생이 없다는걸 뼈져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주절주절 댔지만..... 가버린 것을 어쩔 수는 없다는걸 체험하고 있습니다.
    잘 살아야지..잘 살아야지..하면서도..힘든건 어쩔수 없지만...그렇다고 동생 있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부모님께..죄송스러울 뿐이랍니다.....................
    그저..건강하세요..건강이 제일입니다...건강이 최고입니다.*^^*
    밤이 되어 하늘에 별이 뜨면....동생인양 말을 걸어 본답니다.
    " 잘있냐?...조금만 기다려라...내가 간다...조금만 기다려라...몇십년 걸리겄냐?........
    내가 간다..이형이 간다..이 겁보야..나랑 가자..조금만 기달려라...이 형이 간다.."
    하고 말입니다...
    건강하세요...부모에게 효도하는 겁니다. ...건강하세요...그게 제일입니다...

    건강하세요 *^^*

    • 향기 2009/03/24 22:19

      가족을 잃은 슬픔은 당해보지않은 사람들은 모르지요.
      동생을 잃은 애틋함이 느껴져 저까지 눈시울이..
      힘내시고..열심히 아름답게 사는게
      하늘나라의 동생에게 좋은 선물일거예요.
      화이팅^^

    • 2009/03/25 00:40

      동생 행복까지 꼭 누리시길 바랄게요. 마음이 아려오는 글 감사합니다

    • 그래도 심폐소생술 배워두세요 2009/03/25 04:57

      5분 이내에 하면 별탈 없이 정상인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크기 때문입니다. 요즘 민방위교육장에서도 가르쳐 주더군요 아님 따로 교육기관 가서 한두시간만 배우면 할 수 있을 테니 모두 배워서 가족 주변분들 챙깁시다. 서로 돕자구요 목숨보다 중요한게 인간에게 있을까요?

  8. 그래서 암환자들 병원에서 완치율이 얼마나 된다고 무책임하게 다른 말 듣지 말고 병원으로만 가라는 건가? 완치했다고 판명돼도 재발율도 넘 높고 .재발율까지 따지면 완치율이 과연 몇프로인데 병원으로만 가라는 거요? 내 주위에는 병원에서 못 고친 말기암 환자들 다른 식품으로 고친 사람들 여럿 있어요 .초기 중기는 말 할 것도 없구요

    • 지나다가.. 2009/03/24 20:47

      글 내용이 암환자 이야기는 아니지 싶어
      지나가다 한글자 남깁니다.

      글 쓰신 분은 심장마비와 심장발작에 대해 알리고 싶으셨고,
      그것들이 어떠한 원인으로 발생하는지,
      그런 일로 마음아픈 일을 당하게 된다면
      갑작스럽게 겪게 되는 일이니
      주변 사람들이나 이 블로그를 왕래하시는 분들께
      그 내용에 대해 알리고 싶으신거같은데..

      다음에 댓글 다실때는
      본문 잘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9. 강동호 2009/03/24 21:10

    2년 전 저희 어머님도 갑자기 밭에서 쓰러지셔서 돌아 가셨는데 바로 심근경색 때문 이었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군요... 평소 여행도 자주 다니시고 남자들이 하는 일도 크게 힘들어 하시지 않으셨었는데 회갑연 해드리자 마자 얼마 안 되서 6월 초 뜨거운 햇볕에서 친구분들과 취미로 밭일 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며칠 전부터 어머님은 체하신 것 같다고 자꾸 소화재만 드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보니 이것이 전조 증상이었지 뭡니까... 암튼 고생만 하다 가신 어머님이 너무 불쌍하고 지금도 자다가 꿈에 나타나시면 눈에서 눈물이 하염 없이 흐르다 잠에서 깨어 흔껴 운답니다. 여러분도 부모님의 건강에 관심 갖으시고 효도 하세요. 지나고 나면 100% 후회 된답니다.

  10. 저는 가끔..아니..잊을만 하면..
    좀 힘든날 이면 심장쪽이 숨을 못쉴정도로 아프거든요..
    자다가도 그러는데..숨을 쉬면 멎을것처럼 아픈정도..
    이러다가 죽는거 아닐까..이런 생각도마니 했는데요..
    ct라도 찍어봐야 할까요..

    • F.O.G. 2009/03/24 21:43

      제대로 볼 줄 아는 의사가 보면 많은 정보를 주면서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은 검사가 심전도검사입니다.
      가까운 내과 가시면 심전도는 모두 찍을 수 있습니다.
      증상 있으실 때 바로 가셔서 찍어보세요.
      이상이 있으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사라진 뒤에는 심전도에도 안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꼭 증상이 있으면 "바로"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 병원 찾는다고 증상 없어진 뒤에 도착해 봤자 아무것도 못건질 수 있습니다.
      꼭 바로 근처에 보이는 내과로 가셔서 심전도 검사 받아보세요.

    • 저도... 2009/03/27 16:01

      저는 지금 27살인데 초등학생때부터 그랬습니다...잊을만하면 가슴의 통증..콕콕 찌르는거 맞죠? 뭐 저하고 똑같은 증상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전 알고보니 심장쪽이 아니라 가슴근육의 문제였습니다..
      스트레칭을 하고 숨을 살짝살짝 쉬면 금방 괜찮아지더군요...ㅎㅎ

  11. 저도 부정맥인거 같은데..사정이 여의치않아 병원도 못가보고
    심장이 넘 빠르거나 느리거나...때로 숨이 차고 답답한 기분일 때는
    몸시 걱정이..

    심장박동이 1분에 40도 않될 때가 있는데..이거 위험한건가요?

  12. 난 26년전 갑자기 하늘이 노랗더니 온몸이 마디마디 따로따로 노는 느낌을 받았는데 살고 싶은 마음에 흐느적거리며 옆 의원으로 (시골의 돌팔이)달려갔더랬어요 심장이 얼마나 뛰는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의사가 혈압부터 재더군요 270 이라더군여 실제로 전 저혈압이었거든요 너무 추워죽겠다고 설치니까 어느 한 방에다 불을 엄청 때서 다른사람들은 다 도망을 갔는데 나만 축 처져서 몇시간을 잤던 것 같아요 그렇게 아프고 난뒤부터 난 하루가 멀다하고 그런 증세로 남해에서 진주로 응급실을 들락 거렸어요 몇달을 그렇게 하다보니 어른들이 안된다고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부산 백병원 내과의사를 찾았더니 정신과 약을 주더군요 계속 잠만 자다가 깨면 또 발작을 해서 가까이 응급실로 달리곤 했죠 발작을 하면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곤 했답니다 그래서 아예 신경정신과에 찾아갔더니 조금씩 나아졌어요 1년을 정신과 약먹고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가슴이 짜둣이 아팠어요 그러던중 옛날어른들이 구심을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몇년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부산양정의 어느내과에 갔더니 협심증 같으니까 약을 먹어보자고 약을 1년정도 먹으니 끊어보자고 하더만요 그리고 1개월이 지나갔어요 아프지않고 근데 오전부터 가슴이 조이듯이 통증이 있었답니다 또 그러다가 말겠지 광안리 안과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의원앞에 내려서 몇걸음 떼니까 가슴이 너무 아픈거예요 건너편에 심장병원이 있는데 어떻게든 저길 가야 할것같아 한걸음떼고 가슴을 감싸안고 그렇게 그렇게 열심히 도착하여 응급실로 갔더만 윗옷을 홀랑 벗겨서 주렁주렁 달고 혀밑에 하얀 알약하나를 넣어 주더만요 그리고 10분정도 지나서 말짱 해 졌어요 지금은 협심증약을 복용하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이형성 협심증 참 이상한 병도 다 있지요 지금은 거의 매일이다시피 아팠던 기억이 없어졌답니다 그냥 고혈압약처럼 먹으면 되는가 봅니다 가슴이 아프면 심장전문병원에 가십시요 증상이 있을때 그때가야 정확한거니까요 낫고 난뒤에는 모르더군요 심장조영술까지 마치고 나니까 이형성협심증으로 판명났거든요 거기서 그러더군요 심장은 멎으면 기냥 사망이라고요

  13. 글은 됐고~ 2009/03/24 22:59

    암보다 더 무서운게 심장질환이다 암환자가 돌연사는 거의 없다
    시한부가 있으면 있지 즉 심장질환자에게 늘 주목해야 한다 애건 어른이건..
    암환자는 수술이나 다양한 시도를 한다만 심장은 그냥 자기가 서버리면 인생 땡이다
    시한부고 뭐시고 그런게 어디 있나
    내가 심장수술 두번 한 사람이다

  14. 저두 심장마비로 절친한 친구를 대학교 1학년때 잃었습니다. 사인이 심장마비라 더더욱 놀랬구요. 키도 크구 운동두 많이 하구 정말 건강했는데 군대도 동반입대로 가자구 했었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정말 눈물이 많이 났었는데..ㅠ 방에서 혼자 쓰러져 있는걸 부모님이 보시구 병원에 옮겼지만.. 며칠 있다가 결국엔 그렇게 되었다구 하더군요. 얼마전에두 친구가 있는 납골당에 갔었는데.. 아직두 믿겨지지가 않네요..ㅠ 정말 착한 아이였는데..ㅠ

  15. 악어와 악어새 2009/03/25 02:22

    제 아내가 가끔 심장이 멎는듯한 통증으로 숨을 쉴 수가 없는 경우가 몇 번 있어서 종합병원에 갔더니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얘기만 듣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심근경색이 올 수 있다고 하던데 어떤 방법으로 검사를 해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6. 경기소방관 2009/03/25 04:59

    님의글을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되네요 저또한 구급대원할적엔 갑작스런 심정지로 인해서 돌아가신 분들을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많이 보아왔거든요 특히 기억에 남는건 한 2년전인가 30대초반의 남성인데 이른아침에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벌써 호흡,맥박이 없던 상태더라구요 시간도 꽤흐른건 같구요 마침 옆에 보호자인 임산부더라구요 2,3살배기 아이도 옆에 있었구요 전날 술잘하는 친구하고 과음을 하고 집에와서 그냥 잤다는데 평소에 몸도 건강했다고 하고요 정말 병원응급실에서 우는 그 젊은 처자를 보고 얼마나 가슴이 메이던지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님의 글을 읽고 여러 비슷한 출동이 많았지만 제일 먼저 생각난 분이 이분이네요 시간이 약이라고 지금은 그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리라 봅니다 평소에 건강을 위해서 운동도 하시고 과음과과식은 피하고 금연은 반드시 해야될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들하시고 행복하세요

  17. 미소언니 2009/03/25 07:42

    저희 엄마께서도 부정맥이 있으셨는데, 어느날 쓰러지셔서 61세에 삶을 마감 하셨고,
    저희 외할머니께서도 30대후반의 젊은 나이에 쓰러지셔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이런 집안 내력 인지 저도 늘 과체중으로 고생을 했고, 지금 생각 해 보면 집안 내력으로
    체중이 과한 사람들은 늘 건강에 신경 써야 겠어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작년에 협심증으로 병원에 입원 하셨는데, 입원하기 며칠전부터 속이
    답답하고 체한것 같다고 해서 한약방에 갔는데 큰 병원으로 빨리 모셔가라고 해서 조처를
    잘 취해서 지금은 굉장히 건강 하게 사십니다. 나이드신 노인들이 체했다고 한다면 우선
    은 병원으로 가서 협심증등.. 검진 하시고, 의심 하셔야 할듯 합니다

  18. 저도 심장마비란단어만 보면.. 작년에 제 생일날 먼저 간 제친구가 생각나네요..
    생일이라고 들떠있었을때 친구는.. 저 멀리로... 엄청 친한놈이었는데..
    제생일마다 그녀석이 생각날거같네요... 하늘에선 아프지 말아라 친구야

  19. 아픈기억들이 있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두 5년전 할머니밭일을 도우러 가신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셔서 심장마비라는 글만봐도 맘이 찡합니다..
    저두 오늘 갑자기 왼쪽가슴이 찌르고 뒤틀리듯이 아파와서
    순간 심장마비인가 싶었습니다..
    10초정도 순간 놀랄만큼 센 통증이 오더니
    숨을 깊게 내뱉으니 좀 낫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유전적인 것두 있다고 하네요
    몇달전에도 가끔 이런 통증이 있었지만 다시 괜찮아지길래
    그냥 넘겼는데.. 검사를 받아보는게 낫겠죠?
    근데 막상 병원을 가려니 어디를 검사를 받아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