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하는 환자의 입장이 된 김도훈 교수와 송교수의 언약식 장면...김도훈 교수가 말하자면 정도영 교수의 제자였던 셈인데 자신의 제자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두 사람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축복을 하는 장면 참으로 눈물이 나는 장면이었다.
내가 김도훈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드라마지만 용기있는 두사람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초반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것에 비하면 뒤로 갈 수록 사람들의 관심에서 좀 벗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종합병원2...내가 겪었던 외과의 이야기라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던 종합병원2는 나라면 저럴 때 어떻게 했을까란 물음을 가지면서 보게된 드라마였다. 실제와 달리 너무도 편해보이는 전공의들의 모습에서 사람들이 진짜로 힘들다는 외과가 저정도 밖에는 안되는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을지 쓸데 없는 걱정도 했더랬다.
구질구질하고 후즐근했던 내 모습과달리 너무도 뽀얗고 너무도 단정한 드라마 속의 전공의들..하지만 드라마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기로 했던 드라마가 이젠 끝이났다.
마지막회에 보였던 최진상과는 또 다른 캐릭터의 망나니 인턴...진짜 그런 인턴이 있다면 아무리 폭력이 나쁘다고 해도 좀 맞아야 할 인턴이었다. 김도훈 교수 말처럼 최진상은 둔해서 그렇지 의사가 가져야할 따뜻함과 인간미는 넘치는 진상이었으나 드라마지만 그 이름도 기억하기 싫은 망나니 인턴은 애초에 의사가 되어서는 안되는 인간이었다.
물론 자신에게 맞겨진 환자를 돌보다가 개과천선이 되는 모습을 암시하였으나 그 바탕이 어디 가겠나 싶었다. 내가 그 망나니 인턴을 만약에 담당했으면 막말로 반 죽여 놨을 것 같다. 의국에서 놀면서 게임 하는 짓거리 하며...
그런데 최진상을 비롯한 다른 1년차들이 자기들은 의국에 잘 들어오지도 못하고 숨도 못쉬었다고 그랬지만 필자가 드라마를 지켜보는 동안엔..."니들도 그랬거든?" 이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의국에서 낮잠 즐기고 떠들고..."니들도 나한테 걸렸으면 죽었어"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외과의 현실을 드라마에서라도 보여주길 기대하며 지켜보았던 종합병원2을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음이 안타깝다. 시즌 3을 기대해도 될까 모르겠다. 감동과 재미도 있으면서 정부 관계자들이 보면서 정말 외과가 무너지고 있구나라고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들 그런 시즌 3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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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뭐냐..ㅡㅡ;
남의 블로그에 오시면서 예의가 없는듯 합니다. 결론이 뭐냐라고요? 그래서 어쩌라구요?
아마도 그 인턴인듯...
너 그 인턴이지? ㅋㅋㅋ 대폭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