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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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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8 치질과 치질수술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 깨뜨리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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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고 어디고 또는 찾아오는 환자분들에게서  아주 넓고 깊게 자리잡은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치질은 수술해봤자 재발하니 하지 말라더라"...입니다.

 

보통 배변시에 항문으로 밀려나오는 것을 정확히 얘기하면 치핵이라고 합니다. 치질은 넓은 의미의 항문 질환이란 뜻이고요. 그런 치핵은 항문 점막이 늘어나면서 팽창되고 늘어난 혈관 덩어리들과 빠져 나오는 것인데 보통 치핵이 잘 생기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곳의 치핵을 주치핵(3시, 7시, 11시 방향에 위치)이라고 하고 기타 다른 부분을 부치핵이라고 합니다.

 

항문 밖으로 탈출이 되지 않는 치핵을 1도 

항문 밖으로 탈출이 되었다가 금방 다시 들어가는 치핵을 2도

항문 밖으로 탈출이 되는데 한참이 지나야 들어가거나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치핵을3도

항문 밖으로 항상 탈출이 되어 있어서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으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치핵을 4도

---> 이와같이 치핵의 심한 정도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늘어져서 빠져나오는 치핵을 잘라내고 묶어버리는 수술은 보통 3도정도의 치핵에서 의사들이 권유를 합니다. 그렇게 잘라버린 바로 그 동일한 곳에서 다시 치핵이 생기는 경우는 보통 1-2%정도로 아주 작다고 할 것입니다.

이런 가능성때문에 어차피 재발하니 수술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며 병을 점점 더 키우는 꼴이 되어 나중에 더 고통스런 상태에서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거나 수술후에 그만큼 괴로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재발여부도 평소 본인의 배변습관이나 식이습관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어서 술후 관리 역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항문 관리를 얼굴 관리 못지않게 잘하는 분이라면 수술적인 치료없이도 평생을 보낼수 있습니다.

 

보통 재발이라고 알고 있는 상당부분의 경우에 수술한 곳 인근 즉 부치핵이 발생하는 경우이거나 첫번째 수술에서 주치핵 전체가 문제가 있던 경우가 아니어서 주치핵중 일부만 수술을 했고 나중에 나머지 주치핵 부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것을 재발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치질수술을 하면 항문이 못쓰게 된다고 하더라"라는 고정관념도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잘못 수술하면 항문이 못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문 수술을 하는 제대로된 의사라면 치핵수술을 하면서 괄약근을 잘라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항문이 좁아지는 문제는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무리하고 과도한 절제를 하지 않는 다면 항문이 과도하게 좁아지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의사의 경험과 판단이 중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치질이나 치질수술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돌팔이 시술에 몸을 맡겨서 영영 돌이킬수 없는 상태로 고생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더 이상은 그런 분들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Posted by 루어낚시를 좋아하는 외과의 황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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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한달전에 수술했는데 몇 달을 알아보고 제 마음에 드는(금식 안하기,국소마취,입원 안하기) 병원에 가서 수술했습니다. 기존수술에 비해 3,4배 많은 돈이 들었지만 수술하자마자 몇시간만에 간호사들고 수다떨다 곧 바로 집에 갔는데 지금 매우 만족합니다.

  2. 신현영 2009/10/13 13:00

    저두 치질수술한지 인제 4일째 되었습니다.. 병원이야기로는 일년에 한두명 나올정도의
    심한 치질환자라고 하더군요..
    지금껏 치질수술하면 죽는다더라 폭삭 늙는다더라 고통의 끝을 맛보게 된다는등등의
    온갖이야기때문에 무려 20여년을 그녀석이랑 함께 보냈습니다
    지금 글을 적는순간에도 통증은 밀려오고 (욱씬..따끔)새벽녁에는 나도 모르게 조여오는
    괄약근으로 인해 깜짝 놀라며 눈이 떠집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결론은 일년에 한두명나오는케이스가 저같은 경우의 통증이
    이정도면 왜 진작 하지 않았나란...후회를 합니다
    성인이라면 충분히 아주 충분히 견딜수 있는 통증입니다 수술은 얼릉하세요!!!

  3. 조강철 2010/06/23 10:47

    3도에서 한참이 지나 들어간다는건 그 '한참'이 어느 정도의 시간을 말하는건가요?

    튀어나오는 살의 크기는 상관이 없는건가요~?

    배변을 볼 때마다 살이 항상 튀어 나오긴 하는데 크기가 적을 땐 금방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힘을 마니 주게 되어 살이 많이 나올땐 잘 안들어가는 경우는

    수술을 요구 하는 정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