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나도 안아픕니다" 라고 할까요? "수술할때는 마취해서 하나도 안아프지만 수술후 회복기엔 좀 아픕니다" 라고 할까요?
"아파서 죽을지도 모릅니다" 라고 해야 할까요?
일단 수술을 받게끔 만들기 위해서 하나도 안아프다고 얘길 하고 나중에 아프면 그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통증이란 것은 어떤 수학 공식처럼 누구에게나 똑같은 정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정답이 없다고 봐야할 정도로 그렇습니다.
똑같은 정도의 통증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같은 정도의 수술 내용에 같은 정도의 수술후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낄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A라는 환자는 거의 통증이 없고 그냥 배변시에만 잠깐 따끔한 정도라고 얘기를 하고 B라는 환자는 굉장히 과장되게 통증을 느끼고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항문의 상태가 천차만별이듯이 수술후 느끼는 불편감도 다양합니다.
뛰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진 상처에 닿거나 스치면 아픈게 당연하듯이 항문에 생긴 치질을 제거하고 상처가 있는데 그 상처로 대변이 쓸려 내려가는데 하나도 안아프다고 하면 거짓말일 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그 통증이 조금만 도와주면 충분히 견딜만 하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아플것으로 생각했는데 별로 아프지 않다는 사람...
수술전에 하나도 안아프다고 얘길해서 안심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팠다는 사람..
어떤 경우이든 그래도 견딜만하다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수술을 자신이 받아봤는데 아파 죽는줄 알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분명 한두명은 있을 겁니다. 보편적이지 않고 다소 예외적인 그런 사람들이 말하는게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말이 두려워 수술을 해야할 상황임에도 자꾸 미루다 보면 나중엔 그 사람처럼 힘들어 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수술은 해야할 적당한 시기란게 있는 법입니다.
항문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항문외과에 갈일이 별로 없는 사람들입니다. 수술받을 상황을 맞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대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아내십시오.
저는 오늘 치질 수술의 의학적 적응증 보다는 환자와 의사간의 원할한 의사 소통에 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치질은 치열, 치핵, 치루 등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라고 말씀을 드린 적인 있습니다.
그런데 치루는 보통 수술을 받게 되는 뚜렷한 이유가 환자가 생각하는 것과 의사가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즉 자꾸 곪았다가 터지고 진물이 나는 것으로 수술을 받길 원하고 의사도 비슷한 이유로 수술을 권합니다. 하지만 치루관이 진찰상에서 만져지는데 특별한 증상은 없고 아주 오래전에 아팠다가 저절로 곪아 터졌거나 배농술을 한차례 받았던 경우는 수술을 권유하지만 선뜻 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 불편한게 없기 때문입니다. 또 사실 앞으로도 불편하지 않을 수 있기에 수술을 강력하게 권하지 못하는 경우도 의사 입장에서 보면 있을 수 있습니다.
치열은 보통 항문이 배변시에 아픕니다. 사람마다 아픈 정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픈 정도에 따라서 수술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보통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항문이 찢어져서 출혈이 있지만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엔 수술을 권유하더라도 선뜻 결정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열의 수술 목적이 통증완화와 상처의 빠른 회복에도 있지만 출혈이 있어서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음에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치열은 일반적인 약물 치료와 보존적인 치료를 2주정도 해본후 증상의 추이를 지켜보아 결정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치열 환자분들 중에는 만성치열로 인한 항문의 췌피만을 문제 삼는 분들도 가끔 있습니다. 치열 수술을 할떄 그런 부분을 같이 절제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보통 췌피는 앞 뒤로 항문의 주름이 두드려져 보이는 곳(6시 12시 방향에 치열과 함께)에 생기기에 항문 구조의 특성상 제거를 한다고 해서 말끔하게 편평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것을 잘못 이해해서 왜 이게 없어지지 않는지 묻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치열수술의 목적은 췌피 제거에 두지말고 통증과 출혈에 목적을 두는 것이 옳다고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치핵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치핵은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뉜다는 것을 이젠 대부분 알고 게십니다. 보통 치핵수술을 받으시겠다고 오시는 분들은 배변시마다 튀어나오거나 아님 길을 걷는다거나 잠깐 쭈그리고 앉았는데 튀어나와서 점점 붓게 되어 불편하고 아파서 수술을 하려고 한다는 분들이거나 출혈이 심해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엔 사실 특별한 문제 점이 없습니다. 본인이 그런 점이 불편하고 그래서 수술을 하는 것이고 수술후엔 그런 문제점이 해소가 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항문은 사람의 얼굴처럼 사람마다 제각각입니다. 치핵은 아니지만 항문에 주름이 유독 많은 사람도 있고 항문이 사람 입처럼 앞으로 튀어 나와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수술후 불만족스럽다고 호소를 하는 분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문안에서 빠져나오는 치핵을 제거했지만 밖으로 보이는 주름이라든지 튀어나온 형상(치핵의 탈출과는 다른 문제)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불만족스러워할지 몰라 수술중에 여기저기 잘라내는 부분이 많아지면 오히려 수술이 잘못되고 실패한 수술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수술전에 어떤 상황이 예측이 되는지 충분한 설명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예측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뭐 이래? 수술을 하래는 거야 말래는 거야? 다른데선 수술하면 깨끗해진다고 했는데 왜 이래?' 라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수술을 하게되면 갓 태어난 아가들의 말끔한 항문을 기대하고 수술을 받으시는 분들은 이제 생각을 달리 하셔야 할 것입니다. 항문 수술의 기본은 미적인 것보다는 기능적인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기때문입니다. 과거 무자격 돌팔이들이 약으로 치질을 녹인다고 해서 항문을 엉망으로 만든 사람들 보면 육안적으론 항문이 정말 깨끗합니다. 아가들 항문같이...
그러나 그런 분들 항문이 늘어나질 않습니다. 남겨야 할 정상적인 주름이고 뭐고 전부 부식제로 없애버렸기 때문입니다. 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소 외관상 문제가 되더라도 기능을 위해 남겨야 할 정상적인 피부나 점막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리한 절제를 하면 돌팔이가 부식제로 만들어 놓은 항문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남길 것 남기고 수술을 했는데도 염증이 발생하거나 하면 남기지 않은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 것이 치핵 수술입니다. 그런데도 예쁘게(?) 해달라고 해서 무리한 수술을 요구하는 사람도 그렇고 그 요구를 들어주려 무리한 수술을 하는 사람도 모두 잘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치질 수술을 결심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내가 왜 수술을 하는 것이지?' 란 물음을 자신에게 한번 던져 보시고 수술전에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시길 바랍니다.
Tracked from 새롬이 아빠 윤태 동화세상 (yuntae.com)2008/12/08 10:49삭제
말못할 고민 치질,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와 공원에서 시멘트로 만든 돌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그 동료가 말못할 고민을 제게 털어놓았습니다. 말못할 고민은 바로 치질이었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치질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고통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치질 환자들한테 말이지요. 우리나라 치질환자 얼마나 될까요? 아마 한사람 건너 한사람이 치질을 앓고 있을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속시원히 말하거나 치료함에 있어 꺼려지는 것..
항문이 과긴장되어 있고 식이조절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찢어지는 통증과 출혈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하는데 일단 정확한 진찰을 받아 보셔서 만성치열의 상태인지 그리고 항문이 좁아진 상태인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항문이 좁아져 있지 않은데 단순히 찢어진다고 수술을 하진 않습니다. 늘 온수좌욕을 하시고 식생활에 신경을 쓰시는 것은 기본입니다. 먼저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나도 올 여름 치루로 인해 몇년간 고생하고 출혈도 1년 넘게 매일 나왔습니다.
여름휴가때 마음 단단히 먹고 수술을 했져..
전 내치핵과 외치핵 모두 있었습니다..수술은 며칠간 와..정말 무지 고통스러웠습니다.
누구는 수술후에도 별 통증이 없다곤 하는데..전 워낙 심해서..여하튼 그때의 고통은
다신 수술하고 싶진 않아요..3~4이이면 좋아질중알았는데..제경우엔 거의 15일은 고생했어요..
물론 지금은 출혈도 없고 아직까진 별 문제는 없는거 같네요..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것이 수술전과 비교하면 어떤지 그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수술후에 변이 가늘게 나오는 것이라면 항문이 좁아졌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를 못하지만 수술후 병원에서 복용하도록 보통 섬유소를 주게 되는데 그것을 먹을때 변의 굵기가 어땠는지를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섬유소를 먹을때는 변이 평소보다 굵게 나왔다면 본인의 식생활 문제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섬유질 섭취를 잘하시고 지나치게 예민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좌욕을 잘하시는 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괄약근의 지나친 긴장도 변을 가늘게 하기때문입니다. 좌욕 잘하고 섬유소 복용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가는 변이 나온다면 수술한 선생님과 다시 한번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일과성 직장통이 무엇인지는 첫번째 이야기에서 대충이나마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이야기로 일과성 직장통과 엄격히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어찌되었건 별도로 붙여진 항문거근 증후군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질병은 일과성 직장통보다 조금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일과성 직장통과 엄격히 구분하기 힘들다고 얘기한것은 일과성 직장통 자체가 추측하기로 항문거근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구분이 애매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뛰어난 분들이 구분을 지어놨기에 구분을 지어서 설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항문거근증후군이란 이름을 쓰는 제 자신도 참으로 불만인것은 이런 길고도 이해하기 힘든 이름을 굳이 환자분들에게 설명을 할때 써야 하는지 입니다. 그렇다고 그런게 있다고 그냥 얘기하면 의사가 병명하나 제대로 얘기도 못한다고 할것이고 얘길 하자니 참 그게 뭐냐고 하면 또 막상 설명하기 힘들고...
항문거근 증후군을 앓고 있는 분들은 자신들의 불편감을 이렇게 얘기한다고 합니다. '공위에 마치 내가 앉아 있는것 같다" "직장내에 마치 공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그런데 저는 경험이 일천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런식으로 얘기하는 환자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말로 표현하기 힘들게 아무튼 불편해요" 또는 "그냥 뻐근해요" "묵직해요"라고 표현을 했던 것 같습니다. 실력없는 제가 같은 병으로 오인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어찌되었건 항문거근 증후근과 일과성 직장통이 증상면에서는 좀 구분이 가는것 같지요? 일과성 직장통은 앞서 거론 했지만 보통 갑작스럽게 아파서 잠을 깬다고 했었으니 말입니다.
그럼 항문거근 증후군의 통증을 일으키는 요인들이 있다는데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치아프게 많군요....으음...장시간 자동차를 타도 생길 수 있고, 분만, 요추 디스크 수술, 직장종양, 전립선 종양, 난소종양, 방광종양, 자궁적출술후,항문농양, 골반농양,전립선염 등등....그러니까 일과성 직장통은 뚜렷한 원인이 없는 반면에 항문거근증후군은
병명이 증후군인대로 역시 여러가지 질병군으로 인해서 야기되는 증상이라는 것을 알수 있지요? 그래서 항문이 아프다고 할때 이것저것 검사하고 산부인과 정형외과 항문외과 비뇨기과의 합동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항문거근 증후군이 여러 질병군을 아우르고 있듯이 증상은 앞에서 얘기한 공에 올라 앉아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각각의 원인질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음도 알수 있을 겁니다. 항문거근 증후근의 통증을 일으키는 요인들이 다양하지만 항문거근 증후군은 여자가 더 많답니다. 잘 생기는 나이는 보통 30-50대 사이라고 하구요.
항문거근증후군의 통증을 일으킬수 있는 여러 유발요인이 있는 경우 그 유발요인의 병을 우리는 항문거근증후군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항문거근 증후군을 일으키는 병이라고 얘기를 할 뿐입니다. 즉 그 각각의 병명을 얘기하게 되는 것이고 결국 그런 증상을 일으키는 기질적이고도 독립적인 이름을 갖는 질병을 제외한 정신적인 측면이나 기질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만을 항문거근 증후군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어떻게 진단을 하는가 살펴보겠습니다. 진단은 앞에서 얘기한 유발요인이 있지는 않은지 검사를 결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문직장 수지 검사는 항문 진찰의 기본이 되고 아주 중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환자들이 상당히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의사가 갑자기 손가락을 똥꼬에 무자비하게 쑤셔 넣었다고 흥분하는 분들도 드물지만 계실 정도고 여자분들이나 남자분들이나 보이기 싫어하는 부분을 드러 내야 하는 것도 싫어하시고...그 다음엔 항문초음파, 대장조영술, 비뇨생식기 진찰. 배변조영술 등등...검사 항목만 봐도 골치 아픕니다. 또 한 곳에서 전부 검사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환자분들이 병원이 돈 벌려고 또는 바가지 씌우려고 필요도 없는 검사를 마구 해댄다고 오해하기도 쉽겠지만 사실 이런 것을 어쩌겠습니까? 앞으론 그런 오해는 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은 욕심일까요?
아무튼 이러저런 검사를 해서 항문거근 증후군이란 진단이 내려졌다면 치료를 해야할 것 인데 치료가 유발요인이 분명했던 경우라면 유발 요인을 없애주면 깨끗하게 회복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유발요인이 분명치 않다면???? 치료역시 그만큼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원인중에 정신적인 요인이 분명히 있기때문에 병의 상세한 설명과 따뜻한 말한마디와 자신감을 불러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치료는 역시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이것은 의사가 할 일입니다. 본인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고 오해 없으시길) 치골직장근이라고 하는 근육을 마사지 하는 것입니다. 아찌 되었건 그런 근육의 경축이 증상을 일으킨다고 하니까...또한 온수좌욕과 신경안정제의 처방도 도움이 됩니다. 온수좌욕은 안 끼는 곳이 없지요?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 특수하게 고안된 전기치료기로 치료를 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모호하고 원인이 분명치 않은 많은 수의 질병은 주위사람과 의사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만으로도 호전시킬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만큼 포기하는 삶은 옳지 않다는 것을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나와 있는 에이즈 환자의 숫자와 그에대한 통계가 얼마나 신빙성이 있고 정확할지 모르겠다.
성문화가 예전보다 많이 개방이 되어있고 해외여행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하는 시대가 되었고 실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에이즈가 되기까지는 평균 10년이 소요가 된다고 하니 에이즈의 전염성을 가진 그러나 자신도 모르고 어디에서 진단 한번 받아보지 못한 사람이 문란한 성생활을 한다면 그 파급은 실로 놀랄만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나마 다행인것은 면역기능의 감소를 지연시키는 치료가 가능하고 이미 면역기능이 감소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기회감염을 예방할수 있다는 점이다.
에이즈 환자는 일단 의심이 되거나 진단이 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를 하여 관리를 받게 하게끔 되어 있다. 근데 에이즈는 환자에게도 공포이지만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에이즈란 사실이 알려지면 주변의 냉대와 차가운 시선속에 버림을 받는 일이 다반사이기때문이다. 가족에게 버림을 받게되는 것인지 자신이 그냥 가족 품을 떠나는 것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가족의 품을 떠나서 떨어져 나오면 관할 보건소에서 그 해당 환자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다. 관리하는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관리라는 말 자체가 문제가 있지만...
에이즈는 이제 먼나라 얘기가 아니고 현실이다. 실제로 진료현장에서 보면 항문에 콘딜로마라고 하는 항문사마귀 환자들이 있는데 자신이 어떻게 감염이 되어 생긴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중에서는 항문성교를 하는 동성애자도 있고 다시 그들중 소수에서 에이즈 환자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에이즈임을 알고 있는 사람이지만 병원에 와서 그 사실을 얘기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전혀 모르다가 수술전 검사에서 발견이 되는 경우도 있다. 전혀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면 환자들이 받는 정신적인 충격이 큼은 말할 나위도 없다. 최종 확진의 단계를 거쳐야 함에도 이미 환자는 거의 초죽음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만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충격이 큰 질환임에도 문란하고 무분별한 성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우려할만하다고 할 것이다.
설마 내가 그런 병이 걸리겠는가하는 안이한 생각도 문제고 에이즈 환자가 받는 사회적인 냉대와 차가운 시선도 문제다. 이런 문제는 사회와 국가가 지속적으로 노력을 더 많이 해야할 과제가 아닐까 싶다.
60이 넘은 할아버지가 에이즈 환자라는 사실을 가족에게 숨기고 있다가 심각한 항문질환이 발생하여 종합병원으로 전원을 했는데 보호자들이 나중에 환자를 앞세우고 와서 어떤 질병인지 캐 물을때 환자는 식은땀을 흘리며 내게 손짓으로 애절하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신호를 보내고...어떤 것이 옳은 일인지 쉽게 결정할 수 없어 얼렁뚱땅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더 해야 병명이 나올 것 같다는 식으로 스스로 무능하고 실력없는 의사라는 듯이 둘러대야 하는 일도 발생할 만큼 가족으로부터의 버림받는 문제 또한 우리가 극복을 해야할 문제이다.
과거에 의학교과서에서만 보던 질병들이 식생활의 서구화 그리고 외국과의 빈번한 왕래와 교류로 인해 점차 우리에게도 흔한 질병들이 되어 가고 있고 어찌보면 앞으로는 풍토병의 개념도 없어져가고 있는지도 모를일이다.
에이즈는 물론 문란한 성생활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죠.. 수혈이나 주사기, 모계로부터의 수직감염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단 한번의 실수라던가.. 아님 믿고 있던 부부간의 관계로부터 오는.. .
또한 글 에서 항문성교를 하는 동성애자의 예를 들은 것은 동성애자=에이즈 감염의 주범 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도 있는것 갗습니다.
에이즈는 성생활의 방법이나 횟수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얼마나 안전한, Safe 섹스를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글을 그런 쪽으로 쓰셨으면 도움이 더 될뻔 했군요..
어느 문맥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항문사마귀 환자의 대부분은 어떤 감염 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중에 일부에서 항문성교를 하는 동성애자가 있고 다시 그들중에서 소수가 에이즈 환자라는 표현인가요? 여기서 말하는 다시 그들중 소수라는 것은 항문사마귀 환자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동성애자=에이즈주범으로 오해할만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본문 가운데...
"실제로 진료현장에서 보면 항문에 콘딜로마라고 하는 항문사마귀 환자들이 있는데 자신이 어떻게 감염이 되어 생긴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중에서는 항문성교를 하는 동성애자도 있고 다시 그들중 소수에서 에이즈 환자가 있다는 것이다. "라는 부분을 보면
수많은 HIV 감염경로 가운데 딱 그 경로만 언급했기 때문에 HIV, AIDS = 항문 성교, 동성애로 인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추생화님의 진료 과정에서 생기는 AIDS와 관련된 사례를 들다보니 그런 줄로 이해는 하겠습니다.
할아버지의 경우는 무조건 쉬쉬하고 예방하지 않아서 온 가족이 전염되는 것은 막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현실이란 것이 참.....ㅠ.ㅠ
붉은 피는 우리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기도 하고 그 붉은 피가 우리 몸 밖에서 느껴질때 우리는 겁을 집어 먹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싸우다가 코피가 먼저 터지는 아이가 지는 아이였습니다. 조막만한 손으로 마치 영화에 나온 장면과같이 열심히 폼나게 싸우다가도 코에서 뜨뜻한 기운이 느껴져서 코에 손을 가져다 대고 눈으로 확인하여 보는 순간 시뻘건 피가 묻어 있으면 바로 그 순간 아이들의 싸움은 끝....맞은 아이는 울고 때린 아이도 겁이 덜컹...요즘도 이럴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피라고 하면 늘 우리는 가슴 철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코피가 아니라 화장실에서 보는 피에대해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문밖에 와 있는 신문을 들여와 화장실로 향하고 어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주식은 어찌 돌아가는지 북한애들은 왜 아직도 저러고 사는지..세상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고 기분좋게 볼일도 다 보고 일어서서 물을 내리려는 순간 시뻘건 변기가 눈에 들어오면 갑자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으면서 식구들 얼굴도 그려지고 지나온 일들도 생각나고 식은 땀나는 경험을 한번 쯤 해 보았을 겁니다. " 내가 말로만 듣던 대장암에 드디어 걸려 죽는구나" 라는 방정맞은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럼 항문으로 출혈이 있을때 그 원인에 과연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가 어떤 질병을 의심을 할때는 가장 흔한 질병을 먼저 의심하는게 원칙이고 순서입니다. 의학 교과서 구석진 곳에 몇글자 나오지도 않은 희귀한 질병부터 떠 올리면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사람의 심리는 아무리 드문 질환이래도 그 질환의 증상들을 보면 마치 자기 증상을 적어 놓은 것 같이 너무도 똑같다고 생각하기 쉬운 법입니다. 그래서 누구누구 증상이 어쩌고 저쩌고 인데 나랑 똑같다. 그러니 나도 암인가 보다??? 이제 어쩌지요? 저 진짜 암인가요??? 이런 질문들 참으로 많이 하고 지금도 온라인상에서 수시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그런 불안심리를 이용하는 장사꾼들도 많고요.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다행스러운 점은 역시 흔한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점입니다.
이런 원인 중에서 선혈의 제일 많은 원인이 역시 항문의 양성 질환인 치질입니다. 그러니 출혈이 있다고 해서 온갖 방정맞은 상상을 미리부터 해서 정신적으로 황폐해질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인터넷이나 뒤지고 무턱대고 놔둘것이냐면 그건 아니라는 겁니다. 요즘 한발만 내 디디면 병원이다 싶이 병원이 많습니다. 그런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신이 큰 병이 아님을 확인을 한후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하자는 겁니다. "병원에는 죽어도 가기 싫은데 민간요법으로 나을 방법 알려주세요. 내공 팍팍 드립니다~~" "장난글 절대 사절" 이런 글들을 보면서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몸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의사 앞에서 진찰 받는 것이 그렇게도 수치스럽고 죽기보다 싫은 것인지...
쓸데없는 상상은 잘못된 믿음을 가져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의사가 진실을 얘기해도 믿지 못하고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한다든지 누구도 믿지 못하는 정신적인 문제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항문의 문제와는 다르지만 예전에 유방에 양성 종양이 있던 사람이 있었는데 의사가 암이 아니고 양성 종양이라고 암만 얘기를 해도 믿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다른 이상한 민간요법인지 사술인지를 받고 암을 극복했다고 투병기까지 썼더랫습니다. 의사 입장에서 보면 가당치도 않은 일이지요. 물론 진짜 암으로 판정을 했던 경우에 자연치유가 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런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나쁜 영향을 주고 엉뚱한 길을 선택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전공의 시절 아버님 친구분이 위암으로 입원하여 수술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어디서 들었는지 어디에 가면 암을 고친다는 얘기를 듣고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자의퇴원하여 그 기적의 사기꾼에게 갔습니다. 몇달후 그 환자분이 응급실로 거의 의식이 없는채 실려 왔습니다. 온몸에 전이된 암의 모습으로...그리고선 운명을 하셨습니다. 물론 항암 치료를 했어도 결과는 장담을 할 수는 없었겠지만 최소한 그런 비참한 결과를 맞지는 않았을 거란 것입니다. 잘못된 믿음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엉뚱한 곳으로 이야기가 흘렀군요.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배변시에 출혈이 있다면 일단 전문가에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단 말씀을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이 양성질환에 있으니 일단 안심을 하고 의사 앞에 서길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고 만나서 궁금한 것 물어보고 해결하자는 얘깁니다.
양성질환은 치료하면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함에도 이런저런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엉뚱한 일을 벌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치질과 같은 양성질환으로 사람이 당장 어떻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속된 출혈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빈혈이 생기는 수도 있는데 혈색소 수치가 4-5정도로 정상의 3분의 1정도 되는 수치임에도 자신이 빈혈임을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방치하면 수술을 하기 위해서 적절한 수준의 혈색소로 끌어 올리기 위해 또 다른 치료를 해야하고 참으로 번거로워 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또 빈혈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어지러우면 빈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빈혈이 있으면 어지러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빈혈은 피가 모자른 것입니다. 어지러운 원인은 빈혈외에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중에는 어지러운 것은 빈혈이라고 생각하여 무턱대고 검사도 없이 빈혈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거이지요. 진료 현장에서 심심치 않게 겪는 일들입니다.
이야기가 주저리주저리 길어졌지요?
이제부터라도 화장실에서 보는 출혈에 대해서 겁부터 낼 것이 아니라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을 해야겠습니다.
16살 어린 학생 환자였습니다. 항문을 보니 치핵도 있고 만성 치열이 있고 치열로 인한 췌피가 있는데 다른 경우보다 많이 과장되게 커져있고 부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항문소양증도 있었는데 그로 인해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일단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게 2달이 된 상태라서 간단히 관장을 하고 에스상 결장경 검사를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시행한 검사인데 직장에 소위 말하는 아프타성 궤양이 산재한 소견이 보였습니다.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의 소견과 부합할만한 소견이었습니다. 이 학생은 아랫배보다는 식후에 상복부 동통이 더 심하여 전체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및 소장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필요할 것 같아서 상급병원으로 의뢰를 하였습니다.
의사는 늘 가슴을 쓸어내리고 삽니다. 이 경우에도 어린 나이지만 치핵과 만성치열이 심하여 다른 검사 하지 않고 그냥 수술을 했었더라면 수술후에 상처가 정상적으로 치유가 되지 않고 자꾸 문제가 생겼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환자에서 수술전에 내시경 검사를 하면 어떻게될까요?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이란 굴레에서 아마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해봅니다. 즉 내시경을 하려면 그에 합당한 병명이나 증상을 첨부하여야 의료보험에서 인정을 받게됩니다.
그냥 단순히 치핵이란 병명으로 온갖 검사를 다 한다면 의료보험에선 인정을 해주지 않습니다. 인정을 받기위해서 여러 병명을 써 놓았는데 즉 모든 검사결과 다른 병은 없고 오로지 치핵이었다면 나머지 병명은 억지로 써 놓은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비록 확진은 아니고 의증이란 병명을 붙이더라도 말입니다. 이런 점은 분명히 보완을 해야 할 제도상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모든 환자에게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면 그것또한 과잉검사를 하는 것으로 비난을 받습니다. 하면 과잉검사로 비난을 받고 안해서 진단을 놓지면 오진이라고 죽일 놈 살릴 놈 비난을 받고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여러 제약을 받아서 우리가 배웠던 교과서에 나온대로 진료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이런것은 핑계로 들으셔도 좋습니다만 솔직한 의사들의 심정입니다. 혹자는 그렇습니다. 니들이 손해보더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이런 경제적인 문제를 얘기하면 좋은 소리 하나도 못듣고 온갖 비난과 욕설을 듣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누구와 속시원히 말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정부도 원가의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료수가라는 것은 인정을 하면서도 원가 보전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냥 니들은 먹고 살만한데 뭘 그러느냐는 논리는 어디에서나 통용이 됩니다. 그래서 정말 먹고 살만하지 못한 의원들이 많고 우려할만한 수준의 부채가 늘어간다는 사실도 그냥 묻혀버립니다.
환자분들도 그렇습니다. 이래 저래서 검사를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상급병원으로 전원을 하거나 제가 할 수 있는 검사를 해서 특별한 이상이 없게 나오면 안도의 한숨을 쉬는게 아니라, 큰 병이 없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별것도 아닌데 돈 들게 했다 아니면 돈 벌어 먹으려고 엉뚱한 바가지를 씌웠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느것이 먼저 잘못된 것인지 몰라도 분명히 언제가는 그 잘못을 바로잡고 상호 신뢰속에 배운대로 진료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그런데...
물론 간단한 검사후 소견으로 아무이상 없다고는 하는데...
계속 아플때 다른 검사를 하고 싶어도 의사를 못믿는다고 생각할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계속 아픈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런경우 다른 검사를 하고 싶다고 하면 그냥 해주나요??(물론 자비를 들여서말이죠) 궁금해서 질문드리는겁니다..
다른 검사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의사의 판단이 필요없는 검사라고 하면 검사할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하거나 그래도 원한다면 하게됩니다. 다만 그런 경우에 자비로 부담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허용하지 않는 범위의 임의비급여가 되어 추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백혈병 환자들에 대한 성모병원 사태에서 보았듯이 비슷한 문제입니다.
물론 소견서를 써서 검사한 사진하고 전부 동봉하여 보냅니다. 환자가 와서 증상을 얘기하면 그냥 무턱대고 소견서 써서 상급병원으로 보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료현장이 생각처럼 그렇게 단순하고 간단하지 않습니다. 제가 할 검사외에 추가적으로 더 검사가 필요한 것 같아서 상급병원으로 모든것을 동봉하여 보내는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에스상 결장경 검사만 간단히 관장후에 했으므로 본문에서 말했듯이 전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의뢰한것입니다. 어떤 점이 잘못입니까?
잘되는 병원은 돈을 정말 많이 벌죠. 그러나 대출을 많이 받으신분은 드물게 찾아오는 환자분으로 감당이 안될겁니다. 솔직히 욕심없는 사람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의사는 병을 치료하는데 노력하고 속이지 않는다면 환자는 점점 늘어납니다. 자연히 돈도 벌게 됩니다. 저는 이런 의사분도 봤습니다.
왜 이런 상황에 오게 되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너무 많은 병원과 의사분들이 루틴하게 검사를 돌리기 때문에 이런 불신이 생기게 된거죠...
주변에 아는 의사 없는 사람 없습니다... 다들 하는말이 운영상 어쩔수 없이 돌리게 된다는 말씀 많이 하시죠... 병원도 먹고 살아야하는건 맞지만... 너무 지나친 분들이 있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욕심을 조금씩 버린다면... 그리고 글을 올려주신 분부터 신뢰를 쌓아가신다면.... 다 같이 믿을수 있는 세상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료민영화는 반대하시는 거겠죠 ^^
글을 읽어보니 왠지 제증상과 비슷한거같아서 댓글남깁니다. 저도 얼마전에 치질(치핵)수술을 받았는데,항문안에 혹같은것들이 많이 있어서 수술한 후에도 몇년뒤에 치핵이 또 나올수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수술한뒤에 계속 설사가 나오고있고,예전부터 밥먹은후엔 항상 배가 아팠는데 저도 혹시 다른병이 있는걸까요? 대장내시경을 받아봐야하는지 걱정입니다.
수술전에 검사를 하지 않으셨다면 한번쯤 받아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항문에 혹이라고 표현했지만 아마도 치핵이 여러군데 있었다는 의미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설사가 지속이 된다면 수술하신 선생님께 다시 한번 점검을 받으시고 어떤 검사를 추가로 해야할지 상의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런 경우는 어떤 병명이 의심되어지는 건지요
저도 오래전 부터 신경을 많이 쓰거나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주 설사를 했었습니다.
신경이 참 예민하구요..
전형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였었죠...
그러다 치루 수술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후 잦은 무른변때문에 직장검사하면서 소견서에 직장에 아프타성 궤양이 있다고 하셨고 염증가라앉히는 약과 무른변을 정상적으로 볼수 있게 해주는 약정도만 처분해주시다가 그렇게 심하지 않다라면서 제 상태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군에 입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 혹시 다른병이면 군에 가면 악화될수있다고 대학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해보시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학병원과 2년후기타 종합병원에서 대장내시경도 몇번 받아봤지만 처음 대학병원에서는 차후 지켜봐야 하지만 이렇다 할수 있는 병이 아니라면서 비특이성장염이라는 소견서의 내용과 설사를 안하는 약정도만 한달 정도 지어주셨습니다 2년후 다른 종합병원에서 다시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까지 어떠한 치료도 없이 여전히 무른변 자주 보고 괜찮기를 반복하면서 항문에서 자주 피가 나와 치루수술을 받은 곳에서 두 세차례 직장내시경정도 받고(받을때마다 의사선생님께선 앞전보다 훨씬 많이 좋아졌다라고 만 하시고 특별한 약은 주시지 않았습니다)지내다가 제가 검은변을본적이 있어 다른 병원에서 위와 대장내시경을 했고 궤양이 한두개 보이고 다른것 에는 문제되어 보이지 않고 오히려 항문쪽에 치열이라든지 많이 찢어져있다면서 항문치료 부터 받으시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설사나 무른변 자주 한다니까 그 선생님께서는 과민성 대장염이라고 하시며 역시나 설사멈추는 약정도만 처방해주셨습니다..예전부터 항상 제가 다니던 항문외과에선 제가 자주 설사나 무른변을 보기에 몸의 면역력도 좀 좋아지고 체중도 좀 늘리고 대장이 건강ㅇ해지면 수술을 하자면서 지금 항문수술을 해도 또 설사를 자주하고 무른변을 보고 그러면 항문이 약해져서 찢어지고 계속 그렇게 된다면서 항상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제가 걱정되는건 치루수술을 2번했었는데 군입대 이야기를 하면서 의사선생님께서 크론스 라는 병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대학병원으로 보내셨구요..
대학병원에서 검사하고 크론스라고 하긴 어렵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걱정이 되는건 제 기억으론 조직검사 상에서 크론스 같은 결과과 나왔다고도 하셨던것 같은데 이런건 조직검사보다 의사가 눈으로 직접 내시경을 보면서 판단하는게 더 정확한거라면서 이렇다할 처방을 해주시지 않고 위에 설명했던되로 지내왔습니다...알고 보니 크론스라는게 참 무서운 병인것 같아서 항문외과나 그 후로 2년후에 대장검사를 받으러 갔을테 혹시나 예전에 다른 의사 선생님께서 크론스를 의심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제 상태를 물어도 ;이걸로 크론스라고 하는건 억지라고 여러 의사선생님께서 말하시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이라고 하십니다...그래도 겁이나 항상 다니던 항문외과 선생님께 제가 크론스인건 아니죠라고 물어도 그때마다 그건 아닌것 같다고 아무런 치료가 없으면 더 심해지는데 괜찮다고 그때는 혹시나 해서 짚어 보신거라고 하는데...그래도 항상 잦은 설사와 무른변과..여러번 화장실을 가게 되거나 힘을 많이 주게 되면 출현과 점액질이 나오는 저로서는 항상 겁이납니다...문득 이 블로그 의 보고 나니 또다시 겁이나서 이렇게 몇글자 적어 선생님께 여쭈어 봅니다...제가 걱정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안심을 해도 되는것인지..
희귀한 병을 알게 되고 나니 제가 자꾸 그병이면 어쩌나 겁이나고 재차 아닌걸 확인해야 하는 지경이네요 ㅜㅜ
너무 길게 두서 없이 적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일단 진료하신 선생님들의 판단을 믿어보시고 큰 걱정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1년에 한번정도의 내시경 검사로 경과를 추적검사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프타성 궤양이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씨 병에서만 보이는 것은 아니고 정상인에게서도 보일수 있기때문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공감합니다. 고통이 두려워 치료나 수술을 못받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잘못된 생각이죠. 나중엔 더 한 고통을 감수해야하니 말이죠.
정말 좋은 포스팅입니다. 잘보구 갑니다.^^